LG경제연구원에서 ‘모바일 시장에 부는 기회의 바람, 앱스토어’라는 보고서를 작성했군요. 보도자료가 나와서 전문을 퍼봤습니다.

근데 안타까운 건 LG경제연구원은 분석을 했지만 정작 LG전자는 이런 기회의 바람을 활용하기 보다는 스마트폰 열풍에 회사가 휘청거리지나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다품종 대량 생산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딱히 세계적인 히트폰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은 글 대로 재미가 있겠죠.

근데 왜 영어를 이렇게 마구잡이로 보고서에 넣어서 쓴 걸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여하튼..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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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앱스토어(App Store)의 놀라운 성장세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자극 받은 굴지의 IT 기업들이 앞다투어 앱스토어를 Open하고 있으며, Contents 업체들이 소위 ‘대박’의 기회를 잡기 위해 Mobile Application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iPhone의 사용자들에게 앱스토어는 음성 통화 수준의 익숙한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으며, 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앱스토어 사용에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이렇듯 앱스토어는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에서 Web과 같이 보편적인서비스로 거듭나고 있으며, 과거 Web이 보편화 되던 시기에 Google, Amazon 등의 기업들이 그러했듯이 앱스토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극적인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usiness 확장, 차별적 서비스 제공, 마케팅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앱스토어를 통한 기업 성과 제고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아침 7시30분, 대학생인 K군은 오늘도 iPhone 알람 소리에 잠을 깬다. 일어나기 전, 뉴욕타임즈 Application(이하 App.)을 실행시켜 오늘 새로 나온 뉴스를 확인한다. 아침 식사 후 Twitter App.을 켜서 친구들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외출 준비를 한다. 학교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Pandora Radio App.으로 무료 음악을 들으며 지루함을 달랜다. 오전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이 되어 학교 밖으로 나간다. Urbanspoon App.을 실행시키고 iPhone을 흔드니 자동으로 검색된 주변의 음식점리스트가 슬롯머신처럼 돌아가기 시작한다. 오후 수업이 끝난 후,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장소로 향하면서 오늘 수업에서 숙제로 나온 독후감을 쓰기 위해 Amazon의 Kindle App.을 실행시켜 책을 다운로드 받는다. 함께 가기로 한 식당은 처음 가는곳이지만 Google Map App.이 있어서 쉽게 찾아간다. 요새 나온 iPhone 3GS는 나침반 기능까지 있어서 더욱 길 찾기가 쉬워졌다.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은 Facebook App.으로 즉시 업로드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서로 Beejive IM App.을 이용하여 채팅을 하다가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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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www.sktelecom.com)이 뒤늦게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기구인 리모(LiMo Foundation)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모는 2007년 1월, 리눅스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모토로라, 보다폰, NTT도코모, NEC, 파나소닉, 오렌지 등 7개 회사가 설립해 현재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관련 30여 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설립 멤버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코어 멤버인 LG전자, 어소시에이트 멤버인 KTF, 삼성SDS, ETRI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SK텔레콤이 뒤늦게 이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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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는 외견상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 반도체 칩 업체 등 30여 개사 참여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단말기 제조 업체인 노키아는 불참하고 있고 미국 통신사들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

SK텔레콤이 뒤늦게 리모에 가입한 이유는 더 이상 세계적인 기술 흐름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모가 힘을 받지 않더라도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플랫폼 기술과 단말기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미국이나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누리고 있는 막강한 시장 지배력은 해외에선 통하지 않고 있다. 폐쇄적 구조로는 해외 소비자에게 맞는 서비스 진출이 여의치 않다.

개방화된 플랫폼에 수많은 단말기와 통신 장비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해외 통신사와 경쟁이 가능한데 이런 구조와는 전혀 달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700MHZ주파수 경매 결과 통신사업자들이 망을 개방해야 하는 등 국내 서비스 환경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의 지원과 수직 계열화된 서비스 모델이 해외에서는 전혀 먹혀 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계적인 모임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사업에서 우군을 손쉽게 확보하면서 돌파구 마련을 엿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리모 가입을 계기로 기존 플랫폼 기술과 개발 경험을 살려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개발과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는 있다.

또한 향후 SK텔레콤 휴대폰에 리눅스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다양한 국내외 서비스와 컨텐츠를 탑재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SK텔레콤은 각종 위원회와 기술 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은 물론, 플랫폼 표준화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C&I기술원 홍성철 원장은 “세계적인 통신 관련 업체와 함께 리눅스 기반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SK텔레콤의 기술력을 글로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에게 고성능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모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체들을 놓고 본다면 한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 회사이자 모바일 운영체제를 확보하고 있는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 명단에 없다. 또 미국 통신사들도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휴대폰 제조회사들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고, 이 시장을 놓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노키아의 경우 ‘심비안’을 통해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지속적인 웹 서비스를 휴대폰에 연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 모바일’을 통해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Android; www.openhandsetalliance.com)를 발표하면서 우군을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야후도 이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고, ‘아이폰(Iphone)’ 제조사인 애플도 통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리모의 경우 이런 상용 모바일 운영체제를 보유한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일본 단말기 업체들이 이 대열에 합류해 시장 흐름을 바꿔보려는 의도도 흥미로운 점이다.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일본 기업이나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리모에 합류한다고는 하지만 이번 합류가 국내 통신 서비스 형태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아쉬울 것이 없는 SK텔레콤이 굳이 개방회된 시스템을 확보해 나갈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해외 사업에서의 부진을 어떻게 만회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리모의 대열에 뒤늦게 합류한 배경으로 해석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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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Iphone)에 대해 국내 언론과 블로거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그림의 떡이다라는 소리가 있었죠. 통신 방식도 다르다 보니 국내 출시하기도 어렵겠거니와 일단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애플의 정책 탓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바로 경쟁 업체인 삼성전자나 LG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 회사의 연구개발 부서에 속한 이들이 그들입니다. 씽크프리 박재현 이사님도 아이폰을 손에 쥐셨다고 하셨네요.  

이들은 관련 제품을 테스트하고 기능과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서 미국에서 일단 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후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는군요. 돈이 좀 많이 들어서 그렇지 경쟁 업체를 분석하는데 그걸 아낄 리가 없겠죠. 

또 아이폰을 해킹해서 미국 AT&T에 가입하지 않고도 사용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의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PMP)죠. 

돈이 있다면 저도 로밍한번 하면서 한대 구입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

전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블랙잭 폰이 구미에 당깁니다. LG텔레콤 고객이라서 이것도 그림의 떡이니 어찌합니까? 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버리고 다시 SK텔레콤이나 KTF로 가야할까요?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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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관계자를 만나서 그동안 궁금했던 애플 아이폰(iPhon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이 아주 간단 명료 하더군요. "재밌더군요. 그거 PC하던 사람들 작품이죠? ^.^"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통화할 때 쉽지 않을텐데 일단 지켜봐야죠. 이동통신의 특수상황도 있고요."

"그리고 그건 3세대를 지원하지 않아서 국내에 들어오기도 힘듭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단말기 업체와 이동통신서비스 업체간 사업 모델을 놓고 충돌이 일어날 확율이 높다고 봅니다. 단말기 업체들도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하고, 국내처럼 이동통신사의 파워가 더 큰 곳은 이동통신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스마트폰을 몇차례 출시했지만 문화적 상황이 해외와 달라 국내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얹어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락을 건것이 활성화를 막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웃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멜론 같은 서비스에 타격이 있을 것 같아서 아예 시장 자체를 봉쇄하는 듯한 느낌이 더 듭니다.)

올 안에는 푸시형 e-메일 서비스도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들도 보강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업들의 요구도 늘고 있고, 개인 사용자들도 그런 요구를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 

이런 저런 사용자 친숙한 기능들도 대거 보강되고, 화상을 이용한 통화 이외의 서비스들도 많이 출시되겠죠. 전 아쉽게도 번호이동을 해서 그런 서비스를 받지는 못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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