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시간의 가량 촬영했다던 안철수 교수의 무릎팍 도사 편이 오늘 방송된다네요.

강호동씨가 얼마나 멋지게 안 교수를 요리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무릎 팍 도사- 안철수>
청소년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벤처 CEO! 안철수가 왔다~!!!!
컴퓨터 천재 안철수와 무릎팍의 만남!!
천재 박사님이 무슨 고민이 있어서 무릎팍도사를 찾아오셨나요?
“저의 평생 직업이 뭔지 모르겠어요.”

의사에서 벤처 CEO로 그리고 10년 후에 학생으로 돌아갔다가
지금은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로!!
평생을 꿈 꿔도 하기 힘든 일을 도전만 했다면 성공하는,
안철수의 천재적 생활이 팍팍!!

바이러스와의 운명적 만남!!
의대 재학시절 우연히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국내 최초로 백신을 개발했다는데~
백신의 아버지! 안철수는 어둠속에 벨이 울릴 때면 긴장해야 했다?!
새벽에 걸려오는 전화의 정체는?

청소년들이가장 존경 하는 벤처 CEO 안철수~ 그가 밝히는 독특한 경영철학!
그리고 10년 째 되는 날 CEO에서 스스로 물러난 이유!!
CEO 안철수에게 궁금한 모든 것! 본방에서 확인 하세요~ 채.널.고.정!!!

안철수가 청소년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까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즐기는 그의 멋진 인생 속으로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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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생명의 달이다. 땅의 넉넉한 마음 때문인지 이곳 저곳에서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난다. 아카시아 꽃 향내도 물씬 풍긴다. 초록이 온 세상을 덮고 있는 상황에서 한 생명이 삶을 마감했다. 봄 내음 물씬 풍기는 5월 중순 주말, 모내기를 하기 위해 시골 집에 오는 길에 비보를 접했다. 머리가 띵했다. 만우절도 아니고 이게 무슨 말이란 말야.

버스를 타고 내려오던 2시간 동안 버스 안 TV는 노무현 전 대통령 소식을 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갑자기 96년과 97년 생각이 났다. 서울 종로 3가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있던 노무현 변호사 사무실에서 난 난생처름 노무현 전 의원을 만났다. 노 전 의원실 전산실장을 하던 학교 선배의 일을 잠깐 도와주러 갔던 때, TV에서 보던 노 변호사를 처음 만났다. 돌쇠처럼 생겼던 노 변호사에게 사람들은 ‘의원님’이라고 불렀다. 국회의원에 떨어져 현직 의원도 아닌 양반에게 다들 의원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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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다. 이 정도 되면 초대박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모른 이가 없을 지경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닌텐도’는 대부분의 언론 미디어에 주목을 받고 있고, 온라인 공간은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풍자한 재기발랄한 콘텐츠로 넘쳐난다. 어디서 그렇게 쏟아지는지 다들 즐겁게 이 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2009년 상반기 최대 창작 히트작이 닌텐도 풍자 콘텐츠가 아닐까 한다. 대상은 떼어 놓은 단상이다.

닌텐도는 더 이상 국내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붇지 않아도 된다. 이런 불경기에 지갑 한번 안열어도 된다.

이와 비슷한 사례를 우린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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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힘드시죠? 저도 힘듭니다만 여러분들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91학번으로 IMF 구제 금융 사태 당시 대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푸른 꿈을 안고 이곳 저곳에 원서를 내던 친구들과는 달리 전 그냥 다시 낙향해 시골에서 청운의 꿈을 펼쳐보이려고 했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했던 친구들과는 좀 다른 환경이었던 셈이죠.

당시 저는 과대표였습니다. 여름 방학이 지나고 나서 무역학과 과사무실에서 저를 자주 찾았습니다. 은행권에서 원서가 왔으니 4학년 학생들 중 은행권에 원서를 넣어도 될 친구들을 선별해서 전달해 주라는 것이었죠.

예전에는 은행이나 대기업에서 원서를 각 대학에 과별로 정해서 보내왔습니다. 공채가 있긴 했지만 원서를 쓸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아예 한정한 곳도 많았습니다. 무역학과는 그래도 많이 왔습니다.

당시만 해도 위기설이 증폭돼 있었긴 했지만 내일 당장 나라가 거덜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이드신 국제금융론을 가르치셨던 교수님은 “달러나 금을 사놔라. 심상치 않다. 아무리 이야기 해도 인간들이 내가 노망났다고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조만간 엄청난 위기가 닥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나 당시 친구들 모두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은행에서 원서가 왔고 저는 우리 과 학생들 중에 학점 평균 3.5가 넘는 친구들을 소집했습니다. 3.5 미만 친구들에겐 원서도 안 나눠 줬죠. 대신 3.5 넘는 친구들에게 은행을 선택하고, 그 해당 은행 원서를 내면 다른 은행 원서는 절대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은행권 원서는 계속 오니까 알아서 선호하는 은행을 정해서 알려달라고 한 것이죠.

그 친구들은 자신들에게 제공된 기회를 잘 잡았습니다. 3.5가 안되는 친구들이 그 소식을 듣고 저에게 엄청난 항의를 했습니다. “니가 뭔데 원서를 니 맘대로 나눠주냐? 내가 학점은 3.5가 안돼도 그곳에 원서를 내고 싶다. 나에게 달라”라고요. 그렇지만 전 한장도 그 친구들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전 그 친구들에게 “진작에 공부를 하던가 하지 왜 지금와서 깽판이야? 3.5도 안되는데 어떻게 원서를 주냐? 염치가 좀 있어라”라고 말했고, 그 친구들은 분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은행권에 원서를 내고 다행이 대부분의 친구들이 합격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채용 소식도 이곳 저곳에 붙었고, 제 친구들은 이곳 저곳에 원서를 내느라 분주했습니다. 이미 합격한 친구도 있었고, 계속 원서를 내면서 면접 한번 보러 갔으면 하는 친구도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나라가 거덜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IMF 사태가 발생한 것이죠. 무역학과에서는 미시와 거시 경제를 배우기도 하는데 당시 국제 기구론 과목에서 IMF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고, 우리랑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그 IMF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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