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월, 2008

오픈소스 도입시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10가지 팁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의 장점이자 경쟁력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개발자들의 지혜가 제품이 녹아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서로의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20만 개가 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일일이 체크하면서 될성싶은 프로젝트를 골라내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이런 문제도 서로가 도움을 주면서 해결할 수 있고, 예스24 최만석 시스템팀 팀장도 그 중의 한 명이다. 최만석 팀장은 예스24에서 진행했던 오픈소스 닷넷 프레임워크 프로젝트 내용을 정리하면서 ‘오픈소스 도입시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팁 10가지’를 정리했다.

최만석 팀장의 동의를 얻어 그가 발표한 자료를 소개한다.

1. Java 사례를 참고한다.

- .Net과 자바 플랫폼의 유사성

- Java에 많은 mature open source 프로젝트가 있음

- Java의 .Net 포팅 프로젝트가 많음

  • Spring vs. Spring.net
  • iBATIS vs. iBATIS.net
  • Hibernate vs. NHibernate
  • Ant vs. NAnt
  • JUnit vs. NUnit

2.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있는지 확인

- 20만개보다 많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있다

- 당장 이용 가능할 만큼  완성도가 높지 않더라도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물을 차용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음

3. 평판(reputation)을 확인하라.

- 이미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평가가 큰 도움이 됨

- IT커뮤니티나 웹검색에서 프로젝트 관련 글들 검색

4. 업무의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 중요한 부분으로 확대를 고려하라.

- 처음에는 미션 크리티컬한 부분을 피해 일상적인 한 부분에 적용

- 도입 프로세스를 반복하면서 고도화 해 간다.

5. 도입을 신중하게 결정하되 도입 결정 이후에는 추진력 있게 진행하라.

- 성능 테스트(Load test, Performance profiler)를 통해 적합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지 확인

- 도입 부분의 유니 테스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 유지를 하고 잦은 배포에 대비

- 소스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음을 생각해 디버깅 기술을 잘 익혀 두는 것이 좋음

6. 부족한 문서는 테스트 코드와 소스 코드를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자바에서 포팅된 프로젝트들은 문서화가 잘 돼어 있는 편이다. 이 경우 자바의 문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음.

- 유닛 테스트 코드는 매우 좋은 예제가 됨

- 소스 코드 그 자체가 훌륭한 문서

- 코드 검색(www.google.com/codesearch)을 이용해 소스의 사용 예를 찾을 수 있다.

7. 최신 소스(trunk)를 자주 체크아웃받아라.

- 정식 릴리즈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최신 트렁크 소스에서는 이미 해결된 경우도 많다.

- 프로젝트의 활동성과 추세를 알 수 있다.

- 최근 오픈소스에서 서브버전(http://subversion.tigris.org)의 사용이 대세이니 서브버전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혀 둔다.

8. 다른 개발 플랫폼의 결과물도 관심 있게 보자.

- .NET 프로젝트를 한다고 .Net으로 만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만 유효한 것이 아님.

- 외부 프로세스 실행(Process.Start)을 이용하는 것도 간으하며 콘솔 파이프라인(Console pipeline)을 이용할 수도 있음

  • 특정 서버의 HTML을 파일로 저장하기 위해 Wget이나 cURL을 활용
  • Image resizing을 하는 일괄작업에 GraphicsMagicK을 이용

- C/C++ 결과물은 SWIG를 통해 인터페이스 하는 것도 가능

9. 오픈 소스 관련 인터넷 링크 활용

- Open Source Catalogue 2007 u.s. version 1.1

- Optaros EOS Directory

- Open source as alternative

- http://kldp.org

- http://slashdot.org

- www.codeplex.com

- www.sourceforge.net

- www.gnu.org

- www.apache.org

10. 오픈소스소프트웨어 평가 방법론

http://en.wikipedia.org/wiki/Open_source_software_assessment_methodologies

 

[관련 기사]

화요일, 12월 30th, 2008

안연구소, ‘MS-어도비 등 보안 패치 철저’ 당부

연말 연시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개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패치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최근 운영체제(OS)나 응용 프로그램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악성코드가 증가하고 있어 보안 제품 사용은 물론 최신 보안 패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안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백신 등의 보안 제품을 최신 엔진으로 사용하더라도 악성코드 변종 등에 의해 재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가 보안 패치 적용의 중요성을 간과해 피해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새로운 취약점이 발표되고 이를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제작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이다. 최근의 경우처럼 공식 보안 패치가 배포되기 전에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는 ‘제로 데이 공격’도 적지 않다. 따라서 사용자는 보안 수칙을 숙지하고, 항상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한편 백신, PC 방화벽 등 보안 제품의 최신 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사용 등 보안 사고 예방을 생활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의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를 비롯해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오피스 등의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어도비의 PDF 리더(Reader)와 같이 대중적인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린 악성코드가 잇달아 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12월 10일경에 발견돼 ‘제로 데이 공격’의 대상이 된 MS08-078 취약점은 12월 18일에 패치가 제공되기 전까지 일주일 이상 무방비 상태로 공격에 노출돼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공식 보안 패치가 안 나온 상태에서 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가 유포된데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5.01 버전부터 8 .0 베타2까지 광범위하게 해당돼 위험성이 컸다.

또한 MS08-067 취약점은 지난 10월 말에 긴급 패치가 나온 후 이를 이용한 악성코드가 11월까지 기미브(Win-Trojan/Gimmiv)와 콘피커(Win32/Conficker.worm) 등 20여 개 발견됐다. MS08-067 취약점은 악성코드가 원격으로 취약한 컴퓨터를 찾는 데 이용된다. 이 취약점을 노린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웹브라우저 속도가 느려지거나, 웹사이트 접속이 안 되기도 하며 컴퓨터가 다운되기도 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악성코드의 영향으로 11월 한 달 간 악의적인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했다.

MS08-078, MS08-067 취약점은 정보가 해외 웹사이트 등에 공개돼 악성코드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다. 실제로 이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자동 제작할 수 있는 툴이 유포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악성코드는 스팸 메일, 다운로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도비사의 PDF 리더(Reader) 취약점의 경우 올해만 14개가 공개됐으며, 이 중 11월에 새로 공개된 CVE-2008-2992 취약점은 취약점 공개와 동시에 공격 코드가 공개돼 위험성이 높은 상태이다. PDF 리더 8.1.2 버전 이하에 해당되는 이 취약점이 있는 경우 악의적으로 조작된 PDF 파일을 열면 악성코드가 실행될 수 있으며, 타인이 사용자 권한을 획득해 정보를 유출할 수도 있다. PDF(Portable Document Format)의 사용자 층은 매우 두텁다. 따라서 그 취약점을 노리는 악성코드가 제작됐을 때 피해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보안 취약점을 노리는 악성코드의 피해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최신 보안 패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 사용자들은 보안 패치의 중요성이나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무방비로 노출돼 피해를 입는다. 무료 백신 ‘V3 Lite’에는 보안 패치가 필요한 목록을 보여주고 패치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패치와 함께 백신, PC 방화벽 등의 보안 제품을 사용하고 강력한 패스워드 설정, 공유 폴더 사용하지 않기 등의 수칙을 지킨다면 안전한 PC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금요일, 12월 26th, 2008

기업 72.9%, “불황대책 시행하고 있거나 마련중”

기업 10곳 중 7곳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 불황에 맞서기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 중이거나 마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직장인 2천 62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기업의 불황대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경기침체나 불황으로 인한 회사의 위기감이 어느 정도로 큰지 알아봤다. ▶‘매우 크다’(19.2%), ▶‘다소 크다’(40.1%)는 등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59.3%에 이르렀다. ▶‘보통이다’란 응답은 28.0%였고,▶‘다소 적다’(9.5%)와 ▶‘매우 적다’(3.2%)는 응답은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럼 실제로 기업들이 불황으로 인한 구체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을까. 직장인들에게 재직하고 있는 회사가 현재 불황에 맞서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거나 마련할 예정인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이미 시행중’이란 응답이 27.1%, ▶‘대책 마련중’은 45.8%로 각각 집계됐다. 기업 10곳 중 7곳 넘게 불황으로 인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거나 마련중이란 얘기다. ▶‘안한다’(27.1%)는 곳은 3분의 1도 안됐다.

불황대책을 시행중이거나 마련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실제 대책이 뭔지도 함께 물었다(복수응답).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전등소등, 일회용품 사용금지 등의) 경비절감’(25.9%)이었다. ▶‘임금삭감 또는 동결’(25.5%)도 비슷한 비율로 많이 나왔다. 바로 뒤를 이어 ▶‘(감원, 정리해고, 사업부문 조정·해체 등의) 인적구조조정’(23.6%)이 꼽혔다. 전체의 4분의 1 가량이 세 응답 중 적어도 하나는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감산 등에 따른 직원 휴가 시행’(10.9%) ▶‘(생산라인 폐쇄·축소 등) 물적 구조조정’(9.6%) ▶‘(사옥, 공장 등) 부동산 또는 시설 매각 또는 이전’(3.4%) ▶‘기타(1.1%)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기업규모별로 경비절감 대책과 인적구조조정은 공통적으로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기업은 상대적으로 직원휴가 시행을, 중견·중소기업은 임금삭감, 동결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조사결과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위기상황임을 자각하고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의 경제위기 때문에 기업의 내년 사업계획 수립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시점 현재 내년 사업계획을 세운 상태인지 물어본 결과, 절반 가까이(47.1%)가 아직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는 응답자에게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지금처럼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했었는지 물었는데 68.0%는 ‘아니다’라고 응답해 기업 대대수에게서 올해에만 유독 사업계획이 지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연되고 있는 이유로는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의도적으로 사업계획을 지연하고 있어서’(40.8%)란 응답이 제일 많았고, ▶‘내년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갈피를 잡고 있지 못해서’(38.4%) ▶‘나빠진 올해 실적 결산 때문에’(16.9%)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목요일, 12월 18th, 2008

한국벨킨, 블로그 오픈해 고객과 소통 업그레이드

IT 주변기기 전문기업 한국벨킨이 공식 블로그(www.blogbelkin.co.kr)를 오픈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다. 스카이프 지원 인터넷전화(VoIP)와 공유기, 가방, 애플의 아이폰과 MP3P인 아이팟 지원 기가 등 IT 주변 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인 만큼 새로운 고객과의 소통을 꿈꾸고 있는 것.

‘Your Lifestyle Companion’을 컨셉으로 벨킨이 오픈한 공식 블로그는 고객들에게 제품과 기업과 구입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주고 받아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흥미로운 업계 소식과 벨킨의 해외 활동 소식도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belkin 벨킨은 이번 공식 블로그 오픈을 기념해 ‘Your Lifestyle Companion’이라는 블로그 컨셉에 맞춰 ‘생활 속 벨킨을 찾아라, 벨킨@홈’과 ‘산타벨킨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생활 속 벨킨을 찾아라, 벨킨@홈’ 이벤트는 이미 구입해 사용하고 있거나 혹은 일상에서 발견한 벨킨의 제품들을 찾아 블로그에 올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고객들에게 생활 깊숙이 벨킨의 제품들이 스며들어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자신의 블로그에 발견한 벨킨 제품의 사진을 찍어 스토리와 함께 게시한 후 트랙백으로 응모하면 된다. 오는 1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동안 매주 5명을 선정해 아이팟 충전기 혹은 쿨링스탠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최종 베스트 벨킨@홈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스카이프 데스크탑 인터넷폰과 공유기 세트를 선물로 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주일간 진행되는 ‘산타벨킨’ 이벤트는 벨킨이 제작한 크리스마스 기프트가이드를 보고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해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제품을 대신 선물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프트 가이드는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 베스트 10’과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 베스트 10’으로 나뉘어져 각각 10개의 인기 있는 벨킨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혁준 한국벨킨 지사장은 “최근 블로그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려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벨킨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 가까이에서 그들의 소리를 듣고 제품 개발과 회사 운영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벨킨은 공식 블로그를 기반으로 꾸준히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진행해 회사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월요일, 12월 15th, 2008

방통위 역할과 비전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운영과 비전에 대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오는 12월 16일(화)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방송통신 통합기구 운영성과 및 정책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방송과 통신이 빠르게 융합하는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최고의 융합서비스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08년 3월 방송통신 통합기구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기존의 방송위와 정보통신부의 통합으로 방송과 통신의 영역을 아우르는 주무기관인 방송위는 방송산업 경쟁력 강화와 통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규제방안을 수립해 왔다.

앞으로도 방송통신 분야가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동안 방송통신위원회가 수행했던 정책과 조직의 운영성과에 대해 평가해 보고 향후 비전과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일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송통신 통합기구에 대해 학계와 관계와 법조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국내외 사례 등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방송통신융합의 세계적 흐름 속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상과 향후 통합기구가 갖춰야 할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해외 주요국의 방송통신 통합기구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미국 사례는 김형일 SOC Solution Group 대표가, 영국 사례는 OVUM의 조대근 선임컨설턴트가, 일본 사례는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가 맡았다. 미국, 영국 그리고 일본은 방송통신 통합기구를 장기간 운영해 온 국가들로 이들의 사례에서 국내 방송통신 통합기구의 운영방향에 관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세션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운영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관한 것으로 홍성걸 국민대 행정대학원장이 ‘방통융합 정책과 조직: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KISDI 고상원 미래융합전략연구실장이 ‘방송통신 중장기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뒤를 잇는다. 이후 분야별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론은 한양대 경영학부 장석권 교수의 사회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윤석민 교수, 법무법인 태평양 이상직 변호사,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정윤식 교수,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부 최선규 교수,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황근 교수가 참여한다.

이 심포지엄은 방송통신 주무기관으로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을 정립하고 국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방송통신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일, 12월 15th, 2008

내년 채용규모 올해보다 23.4% ↓

2009년 본격적인 채용한파가 몰아 닥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비롯한 불황과 경기침체가 채용시장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상장기업 478개사를 대상으로 ‘2009년 대졸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일대일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내년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38.3%(183개사)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실시한 동일한 조사에서 채용에 나서는 기업 비율이 80.1%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무려 41.8%포인트가 급감한 수치다.

채용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곳은 36.2%(173개사)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5.6%보다 6~7배나 높게 나타났다. 10곳 중 4곳 가까이 채용문을 닫아건다는 얘기다. 아직 채용을 할 것인지 계획을 잡지 못한 곳도 25.5%(122개사)로 지난해 조사(14.3%)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58.4%가 채용을 실시할 것으로 나타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다. 채용하지 않을 것이란 비율이 9.7%로 나타나 올해 수준(미채용 비율 7.1%)을 넘어섰다. 아직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한 곳도 31.9%나 됐다. 대기업의 3분의 1이 아직 채용에 나설지조차 정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나마 중견, 중소기업에 비해서는 사정이 나은 것이었다.

중견기업으로 내려오면서 채용하겠다는 비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40.3%가 채용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고, 채용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도 27.8%로 급상승했다. 미정 기업 역시 31.9%로 대기업과 유사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은 아예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절반을 훌쩍 넘었다. 55.2%가 내년 채용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채용을 할 것이란 비율은 26.7%에 불과했다. 미정은 18.1%.

채용계획 세웠지만 규모 확정 못한 곳 37.2%

또 예년 조사와는 다른 모습도 보였다. 채용계획은 세웠지만 채용규모까지는 확정 못한 곳이 상당했던 것. 채용에 나서기로 한 183개사 가운데 채용규모까지 확정한 곳은 115개사에 그쳤다. 채용계획을 세운 10곳 중 4곳 가량, 비율로는 37.2%는 아직 채용규모를 정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런 경향은 특히 중견,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강했다. 채용에 나서는 대기업 66곳 중 채용규모를 정한 곳은 36개사에 머물렀다. 54.5%만 규모까지 확정했고, 나머지 45.5%는 얼마나 뽑을지 까지는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중견기업은 34.5%, 중소기업은 30.5%가 채용규모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많은 기업들이 채용문을 걸어 잠그고 있거나 채용 미정 상황인데다, 채용계획을 세우고도 정확한 인원계획까지는 수립하지 못한 채 결정을 미루고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낙관적으로 가정해 채용 미정인 기업들(25.5%)이 모두 채용에 나선다고 해도, 내년 채용하는 곳은 63.8%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채용에 나선 기업 비율(79.3%)에 한참 모자란다.

2009년 채용규모 올해보다 23.4% ↓

채용 여부와 인원이 확정된 288개사(채용규모를 확정하고 채용에 나설 기업 115개사+채용 안 할 것이라고 응답한 173개사)를 지난해와 비교해 봤다.

그 결과, 올해 채용한 7천 227명에 비해 23.4%나 줄어든 5천 533명을 내년에 뽑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시장이 좋지 못했는데, 내년엔 여기서 또 5분의 1 넘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셈이다. 대기업은 내년 3천 651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돼 14.5% 감소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37.8%, 34.0%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 이어 기업 간 ‘양극화’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조선 업종이 제일 안 좋았다. 올해보다 무려 71.9%가 줄어들 것으로 집계된 것. 자동차(-59.9%) 금융(-57.5%)도 내년엔 대폭 줄어든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건설(-37.2%) 식음료(-33.2%) 석유화학(-32.1%) 제약(-23.8%) 전기전자(-17.1%) 유통무역(-3.3%) 기타제조(-1.1%) 등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물류운수와 정보통신이 각각 올해 수준(+1.2%)은 유지될 것으로 나타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올해 나타났던 금융위기를 비롯한 경기침체의 영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채용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2009년엔 좋지 못했던 올해와 비교해서도 채용기업과 채용규모 모두 축소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채용한파가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큰 규모의 채용을 하는 주요 대기업이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곳이 많아 이들이 채용을 늘려 잡을 경우 일정 부분 감소폭이 줄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은 여러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 채용시장이 부진했던 한 해였다. 인크루트의 ‘2008 채용결산 조사’에 따르면 올해 채용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기업은 0.4% 줄어든 데 그친 데 반해, 중견기업은 18.9%, 중소기업은 20.4%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 양극화 현상과 함께 전반적으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모습이었던 것.

월요일, 12월 15th, 2008

IMF 세대의 한 사람으로 지금의 후배들에게

안녕하세요. 힘드시죠? 저도 힘듭니다만 여러분들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91학번으로 IMF 구제 금융 사태 당시 대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푸른 꿈을 안고 이곳 저곳에 원서를 내던 친구들과는 달리 전 그냥 다시 낙향해 시골에서 청운의 꿈을 펼쳐보이려고 했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했던 친구들과는 좀 다른 환경이었던 셈이죠.

당시 저는 과대표였습니다. 여름 방학이 지나고 나서 무역학과 과사무실에서 저를 자주 찾았습니다. 은행권에서 원서가 왔으니 4학년 학생들 중 은행권에 원서를 넣어도 될 친구들을 선별해서 전달해 주라는 것이었죠.

예전에는 은행이나 대기업에서 원서를 각 대학에 과별로 정해서 보내왔습니다. 공채가 있긴 했지만 원서를 쓸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아예 한정한 곳도 많았습니다. 무역학과는 그래도 많이 왔습니다.

당시만 해도 위기설이 증폭돼 있었긴 했지만 내일 당장 나라가 거덜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이드신 국제금융론을 가르치셨던 교수님은 “달러나 금을 사놔라. 심상치 않다. 아무리 이야기 해도 인간들이 내가 노망났다고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조만간 엄청난 위기가 닥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나 당시 친구들 모두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은행에서 원서가 왔고 저는 우리 과 학생들 중에 학점 평균 3.5가 넘는 친구들을 소집했습니다. 3.5 미만 친구들에겐 원서도 안 나눠 줬죠. 대신 3.5 넘는 친구들에게 은행을 선택하고, 그 해당 은행 원서를 내면 다른 은행 원서는 절대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은행권 원서는 계속 오니까 알아서 선호하는 은행을 정해서 알려달라고 한 것이죠.

그 친구들은 자신들에게 제공된 기회를 잘 잡았습니다. 3.5가 안되는 친구들이 그 소식을 듣고 저에게 엄청난 항의를 했습니다. “니가 뭔데 원서를 니 맘대로 나눠주냐? 내가 학점은 3.5가 안돼도 그곳에 원서를 내고 싶다. 나에게 달라”라고요. 그렇지만 전 한장도 그 친구들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전 그 친구들에게 “진작에 공부를 하던가 하지 왜 지금와서 깽판이야? 3.5도 안되는데 어떻게 원서를 주냐? 염치가 좀 있어라”라고 말했고, 그 친구들은 분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은행권에 원서를 내고 다행이 대부분의 친구들이 합격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채용 소식도 이곳 저곳에 붙었고, 제 친구들은 이곳 저곳에 원서를 내느라 분주했습니다. 이미 합격한 친구도 있었고, 계속 원서를 내면서 면접 한번 보러 갔으면 하는 친구도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나라가 거덜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IMF 사태가 발생한 것이죠. 무역학과에서는 미시와 거시 경제를 배우기도 하는데 당시 국제 기구론 과목에서 IMF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고, 우리랑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그 IMF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 다음에 계속…

목요일, 12월 4th,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