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장비업체들, “다양한 UC 사례 기대하세요”
“예열은 끝난 것 같다. 올해부터 다양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례들이 소개될 것이다.”
최경욱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세이즈 부문 마케팅 과장(사진)의 말이다. 어바이어코리아 이동화 차장과 지란지교소프트 오진연 부장도 이런 견해에 동의를 표했다.
2006년 이후 UC 분야에 집중 투자했던 LG-노텔과 어바이어코리아는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 세미나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올해는 좀더 가시적인 성과들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솔루션을 검토해 자사 장비와 통합(인티그레이션)했고, 올해도 이런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상반기 안에 많은 성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은 기업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두 회사는 장비업체이기 때문에 일반 기업내 UC 프로젝트 뿐 아니라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 전문 솔루션 업체들과의 연동 등 사례 발굴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
또 지난해부터 관련 세미나에 파트너보다는 고객들이 더 많이 참가하면서 기술적인 검토들을 대부분 끝낸 만큼 실제 구축 소식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초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BM의 ‘로터스피어 2008′ 행사에서 노텔은 IBM의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IBM 제품군과 노텔이 보유한 장비와 솔루션을 통합(인티그레이션)하는 데도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뿐아니라 IBM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어가겠다는 것. 이는 대부분 장비 업체들이 취하는 전략이다.
이 대목에서 최경욱 LG-노텔 과장은 “한국IBM과 LG-노텔은 지난해 이미 협력을 통해 각 제품 연동을 끝마쳤다. 본사보다 더 빠른 움직임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은 여전히 예전처럼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LG-노텔은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서버인 ‘MCS5100′으로 대학 고객에게 통합커뮤니케이션과 모빌리티 지원 환경을 구축했고, 또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사용 고객도 조만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형 장비인 ‘시큐어 라우터 4134′도 1분기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삼성전자의 ‘유비게이트’와 기능은 유사하지만 성능이나 확장성면에서는 훨씬 앞서 있다는 것이 LG-노텔측의 설명. 라우터에서 VoIP(Voice over IP) 모듈과 보안 모듈을 얹을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OCS(Office Communication Server) 2007′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도 인티그레이션 된다. 본지점간 통화시 문제가 발생해 본사 서버에 접속돼 있지 않아도 페일오버 기능으로 통화 자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했다.
단말기들도 대거 쏟아낼 계획이다. 최경욱 과장은 “올해 5월에 전국 로드쇼도 시작되는 만큼 그 안에 성과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노텔은 또 단계적으로 자사 내부를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으로 꾸리기 위해 내부 검토에도 착수했다. 다양한 사례를 직접 고객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
어바이어코리아는 UC팀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면서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기업용 메신저 업체들과 연동하고 또 마이크로소프트 OCS 2007를 비롯해 IBM의 세임타임과도 제품 연동을 마쳤다. 모빌리티와 컨퍼런싱, 메시징 등 영역별 접근도 시도하고 있다. 대기업 고객들을 비롯해 특화 영역까지 모두 커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동화 어바이어코리아 차장은 “통신사들도 통합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려고 하는 만큼 이들이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용 메신저와 그룹웨어를 통해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지란지교소프트나 ‘미스리’라는 메신저를 제공하는 이지닉스는 국내 교환기와의 연동 등을 통해 ‘클릭 투 콜’ 기능부터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외산 UC 장비업체와의 협력도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해 ‘클릭 투 콜’ 기능을 선보이면서 고객사도 하나 둘 확보하고 있는 만큼 우선 이 기능과 효과를 널리 알리겠다는 것.
2006년부터 관련 기술을 검토해 그룹사 통합 그룹웨어 개발을 마친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지난해 기술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던 통합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올해 내부로 확산할 준비를 마쳤다. 롯데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조금씩 적용해 성과들을 축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각 솔루션과 장비 업체들이 각 산업군별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나리오도 마련한 만큼 관련 사례는 예년에 비해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1월 31st,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