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라이터, 진화는 계속된다
블로그에 적합한 툴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윈도 라이브 라이터를 아주 가끔 사용합니다.최근엔 베타 2를 선보였는데 역시 워드프로세스를 개발했던 회사답게 이것 저것 많이 개선했습니다.
베타 1을 아주 잘 사용했더라면 베타 2에서 어떤 것들이 개선됐는지 설명할 수 있겠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인터페이스 부분에서 메뉴들이 2단계로 제공되고 있는 것은 변한 것 같네요. 여전히 한글 버전은 제공되지 않는군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웹 생태계를 담당하는 인력들이 많은 데 이 부분도 신경을 써줬으면 합니다.
공짜 제품이라서 한글화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좀 나서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블로그 툴을 사용할 때 아쉬운 점은 글을 포스팅하면 무조건 공개된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해당 툴에서 제공할 문제인지 아니면 테터툴즈나 워드프레스 같은 설치형 툴 업체가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관련 글을 작성하고 일단 보낼 때 무조건 공개되는 기능은 편리한 기능인 것 같지만 한편으론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글을 약간 수정할 때나 특정 날짜에 공개됐으면 할 때는 해당 블로그 툴에서 제공하는 편집툴을 써야 합니다.
라이브라이터 베터 2 글을 읽다보니 Windows Live Writer Provider Customization API 도 제공하는 군요. 라이브라이터의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Metaweblog, Movable Type, or Wordpress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겁니다. 테터툴즈와 같은 개발 툴 업체에서도 이런 기능들을 검토해 볼 만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정말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공개 시대입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내용들을 공개하면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죠.
네이버를 서비스 하는 NHN이 웹오피스인 씽크프리와 협력했었고, 그 결과물로 네이버블로그의 웹에디터가 많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과 비슷해 보입니다. 고객의 입맛은 천차만별이니 어느 입맛에 맞춰야 할지 어려운 일이지만 초급, 중급, 고급 기능을 나눠서 버튼으로 클릭해서 사용하도록 하면 좋을 듯합니다.
어떨 때는 서핑을 하다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이트 구조를 보면 이대로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복사 후 붙여넣기를 해서요. 정말 무식한 상상일지 모르지만 워낙 툴 다루는데 젠병이라서요. 지인들은 그 시간에 좀 책도 보고 따라해보라고 하지만 그게 한계인건지 아니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아도 별 어려움이 없어서 그런지 잘 바뀌질 않네요.
라이브라이터 베터 2로 시작된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편안함 밤 되세요.

6월 11th, 2007 at 2:32 오후
eyeball님의 해당 포스트가 6/1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