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월 24th, 2007

돌산 공원 ..정말 무지 큰 돌산이었다

애틀란타에 도착한 첫날 잠시 스톤 마운틴 파크라는 곳을 다녀왔다. 우리나라 말로는 돌산공원이다. 친근하게 느껴진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나는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북한산을 보다가.. 미국 애틀란타 돌산을 보니.. 너무 재미가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돌 산에 누군가를 새겨넣었다. 3명이고 말을 타고 있다. 누군지 안 물어봤다. 

북한산을 올라갈 때 참 무섭고 재밌고 했었는데 케이블카를 타니 힘들지는 않은데..땀을 흘리지 않고 오르니 정말 산에 왔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그래도 정말 무지막지하게 생긴 돌산은 그 산대로 맛이 난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이 돌산공원에 서 있노라니 사방 팔방이 다 보인다. 하늘과 맞닿은 땅과 그 땅들을 차지하고 있는 수목들..그 공간에 자리잡은 다운타운과 (동영상에는 없다) 집들… 

그냥 무작정 찍어봤다. 케이블카 안에서 설명하는 아저씨를 잡아봤는데 위치 선정에 실패했다. 기둥을 못피해갔네. 결정적으로 아저씨가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실. 해외 나올 때마다 영어를 좀 해서 의사소통이라고 해야겠다고 한지가 몇년인가. 여행을 하면서 더 느끼는 것 같다. 내려오는 영상은 조금 있다가.. 우리나라에서 업로드 할 때랑은 많은 차이가 난다. 충청도 사람인 내가 봐도 속이 터진다. 이기 뭐여~~ .

화요일, 4월 24th, 2007

SaaS, 스토리지SW 시장도 뒤흔든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SaaS)가 기업시장에서 거침없는 하이킥을 계속해서 날리고 있다. 고객관계관리(CRM), 협업, 보안에 이어 스토리지 분야인 백업SW의 SaaS의 영향권안에 진입했다. 아카이빙 솔루션도 SaaS로 구현될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스토리지SW와 SaaS의 접목은 시만텍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시만텍 본사는 최근 SaaS 플랫폼 시만텍 프로텍션 네트워크(SPN)의 전략 일환으로 온라인 백업 서비스 베타판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아직은 클로즈 베타여서 제한된 이용자만 쓸 수 있다.

시만텍 온라인 백업 서비스는 브라우저 기반으로 시스템이 중단됐을때 자료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중소기업(SMB)들을 파고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격정책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SPN 플랫폼은 여러개의 SaaS 솔루션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온라인 백업은 그중 하나라는 얘기다. ‘시만텍표’ SaaS 솔루션이 추가로 나올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스토리지 제왕’ EMC도 SaaS 사업을 준비중인 사실이 포착됐다. 컴퓨터위클리닷컴에 따르면 조 투치 EMC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중소기업 시장 공략 차원에서 조만간 SaaS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백업과 아카이빙SW 등 SaaS로 제공할 구체적인 영역까지 언급됐다.

EMC, Symantec to enter software as a service market 

EMC와 시만텍이 누구인가? 스토리지SW 시장의 ‘양대산맥’이다. 이를 감안하면 정통 스토리지 SW 시장도 이제 SaaS 시대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내려도 무방할 듯 싶다. SaaS와 설치형 SW를 모두 갖추고 시장 상황에 맞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관련 업계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SaaS는 기업 시장에서 적용 범위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세일즈포스닷컴이 제공하는 CRM 서비스를 넘어 협업,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로 응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거물급 업체들의 출사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웹기반 협업 서비스 업체 웹엑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해 커다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BI시장도 SaaS 열풍 ‘초읽기’
BPM도 SaaS 영향권속으로

화요일, 4월 24th, 2007

[사파이어2007] 비즈니스 네트워크 변화에 주목하라

SAP 사파이어 2007 행사가 막을 올렸다. 하지만 핵심 발표는 한국 시각으로 25일 오전 9시에 발표된다. 헤닝 카거만 SAP CEO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변화’에 대해서 연설할 계획인데, 첫날부터 발표의 주제는 언급해놓고 구체적인 안은 뜸을 들이면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협력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고객 100여명을 포함해 전세계 1만5천여명의 업체 관계자와 기자, 시장조사 전문가, 블로거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800개 정도의 기술 섹션에 참석해 혁신 사례들과 향후 고민들을 서로 공유하게 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SDS가 컨설팅 업체에 특화된 솔루션 구현 사례를 발표하고 중부발전도 참석해 전사자원관리(ERP) 성공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국내 기술파트너로는 라파앤컴퍼니가 부스를 마련해 놓고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부스도 264개 파트너사들이 참여했다. 전시장은 걸어서 20분을 가야 될 정도로 길다. 

SAP는 올해 행사의 의미를 세가지로 꼽는다. 첫번째는 2003년에 발표한 각 제품간 로드맵을 약속대로 지키면서 기업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기반아키텍처(SOA)를 구현하는데 일조해 왔다는 것. 또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공동 혁신을 추구하면서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도 꼽는다. 마지막으로는 최고재무담당자(CFO)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위험관리와 규제준수, 기업성과 관리 등 재무 담당자들의 고민을 IT가 어떻게 해결해 주는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기 CEO로 주목받았던 샤이 아가시의 공백을 누가, 어떻게 메울 것이냐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샤이 아가시는 3월말 돌연 퇴사해 SAP 자체는 물론 고객사와 파트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SAP는 공식적으로 아가시의 퇴임이 SAP의 전략과 제품 개발 로드맵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도 이 대목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졌다. 

SAP는 더그 매리트(비즈니스 유저 담당 총괄), 짐 하게만 스나베(산업 담당과 솔루션 담당), 지아 유소프(파트너 관련), 폴 클라우스(넷위버와 기술 아키텍처) 등을 포함해 다수의 임원들의 업무를 약간씩 조정하면서 샤이 아가시의 공백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SAP 더그 매리트 비즈니스 유저 담당 총괄은 "샤이 아기사가 SAP 전략을 만든 것이 아니라 SAP 전략에 샤이 아기시가 충실히 따랐다. 제품 로드맵도 이미 발표된 대로 진행될 것이다. 샤이 아기사 밑에서 각 분야를 담당하던 유능한 인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거듭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 첫날 SAP가 쏟아낸 보도자료만 12개다. 주목할 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우선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와의 협력은 올해도 강화됐다. 두 회사는 기업용 응용프로그램에서 배출되는 수많은 정보가 안전하게 해당 시스템으로 전달되고, 파트너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시스코의 서비스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SONA)와 SAP의 ERP와 넷위버가 밀결합돼 대기업들의 서비스기반아키텍처(SOA) 구현을 손쉽게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강화된다.

올해는 협업 솔루션 분야에서 손을 잡았고, IT 거버넌스(Governece)와 위협관리(Risk), 규제준수(Compliance)까지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협업 솔루션 분야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나 IBM 등 솔루션 업체들과 일전을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SAP는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넷위버’를 통한 미들웨어 제품군과 기업 포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수많은 데이터들을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현업 솔루션과 연동할 수 있다. 이 대목이 두 회사의 결합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GRC 분야는 두 회사가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SAP는 지난해 버사(Virsa)라는 액세스 컨트롤 업체를 인수했다. 인수 후 이 분야의 매출이 3배로 급성장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스코도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시장을 겨냥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기업 사용자들은 두 솔루션들을 결합하면서 좀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HP,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듀엣’이 탑재된 전용 장비를 선보인다는 소식도 눈을 끈다. SAP와 마이크로소프트는 SAP ERP 시스템을 비롯해 기업용 응용프로그램에서 쏟아내는 데이터들을 현업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이렇게 탄생된 제품이 ‘듀엣’이었는데 고객들은 이 솔루션을 어떤 하드웨어에 탑재해 적용할지 고민해 왔다.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해주길 위해 전용 장비 출시라는 카드를 꺼냈다.

IBM과 협력해 미드레인지 시장에 힘을 쏟겠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데 관련 협력이 강화된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반도체 팹과 식음료 분야를 겨냥한 전용 솔루션을 처음 선보이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의 면모나 카거만 CEO가 밝힐 내용을 유추해 볼 때 고객들의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IT 벤더간 협력도 더욱 전방위에서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단적인 예로 코카콜라는 7만개의 협력 파트너들과 공통 플랫폼 개발을 약속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일 기업의 정보화만으로는 유연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없기에 서로가 가진 데이터들을 손쉽게 파악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이런 고객의 변화는 아무리 많은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도 감당해낼 수 없다. 

SAP는 35년 동안 ‘고객의 고민이 무엇이고 우린 어떻게 이를 해결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고객의 변화는 이제 경쟁 업체와의 협력까지도 요구하고 있다. 또 수많은 시스템의 통합이 불가피하기에 미들웨어의 유연성과 확장성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화요일, 4월 24th, 2007

[사파이어2007] SAP, "파워 블로거들과 정보 교환은 필수"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사파이어 2007′ SAP 행사장에는 대규모 기자실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전세계에서 모인 기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이 행사와 관련한 기사를 작성하고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과 일문 일답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행사장의 한 공간을 통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번 행사에 초대를 받은 블로거들이다. SAP는 지난해부터 블로거들을 행사에 초대하고 있다. 단순히 초대권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비용 일체를 SAP가 지불한다. 블로거들과 SAP 임원들과의 미팅도 별도로 마련됐고, 기자와 시장조사 전문가, 블로거가 한데 어울어져 질문하고 관련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블로거들과는 4월 25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SAP가 블로거들에 주목한 이유는 이들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포스팅한 글들을 고객들이나 파트너가 읽기 때문에 당연히 솔루션 업체 입장에서 이들의 글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SAP는 2006월 1월부터 블로거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리고 업로드 하는 내용과 질, 횟수, 시장 영향력 등을 파악했다. 행사장에 자주 오는 블로거들과 접촉해 명단을 만들고, 이들이 어느 분야에 정통한지도 파악했다. 이렇게 해서 약 30명의 파워블로거를 추려내, 이들과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SAP는 블로거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유럽과 아태지역까지 확대가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30명이 7개월이 지나 200명으로 늘어났다. 초기 SAP 블로거로 참여한 이들이 추천을 통해 또 다른 전문가들을 소개시켜줬던 것. 블로거들은 기술과 산업, 응용프로그램 전문가들로 각 영역이 세분화 됐다. 이들은 SAP 내 각 파트 전문가들과 만나 서로의 의견도 교환하고 있다. SAP는 개발자 네트워크(SDN)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은 기존의 방식대로 관리하고 있다. SDN안에는 별도로 블로거들이 존재하는데 이들과 외부 블로거와는 구분된다.

그렇다면 블로거들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 기자부터 컨설팅 회사 직원, 컨설팅 회사를 차린 사장, 시장 분석가 등 이미 관련 분야에서 상당한 전문성을 보유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행사에는 CNet 기자도 블로거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양키그룹의 시장 전문가도 블로거로 참석했다.

물론 참여하는 블로거들에게도 혼란이 있다고 한다. 기자이면서 블로거 그룹에 속해 있는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한 것. 어느 나라나 고민은 엇비슷한 것 같다.

SAP 내부에는 소셜 릴레이션 팀이 있다. 이 팀에는 별도의 블로거 관계팀이 존재하면서 기자들과 상시적으로 연락하는 것과 같이 블로거들과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블로거와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 있다면 SAP의 해법을 벤치마킹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내에도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다루는 전문 블로거들이 속속 나타나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도 분명 마당만 만들어주면 ’강호’에 얼굴을 내밀 것 같다. 

기자등록을 위해 올라가는 자리에 기자와 시장전문가,블로거가 함께 등록하는 장소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 있었다. 

화요일, 4월 24th, 2007